diary28 나를 드리프트하게 하는 이 우리 회사는 얼마전부터 자율출근제를 시행했다. 오후 1시까지는 출근해야한다는 제약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더 이상 출근시간이 늦는다면 업무에 지장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너무나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 붐비는 출근시간을 다툴 필요도 없고, 전날 무엇을 하든 부담도 적고, 특히 밤에 아이를 업고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가거나 은행이나 관공서 업무를 보는 것도 부담이 없고, 출근을 빨리 하면 퇴근을 더 빨리할 수 있기에 일찍 퇴근해야하는 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율출근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잘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선장려와 사원들의 신뢰받을 수 있는 행동이 밑거름 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7년간 느껴왔던, 눈치보기식 야근위주라 느꼈던 업무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아직까지.. 2009. 12.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