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8 공부하러 오신분께는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찬이입니다. 음냐~ 프로그래밍 공부나 숙제를 하기 위해서 뒤적거리다가 검색엔진을 통해서 우연찮게 들어오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도움될만한 내용들을 대부분 폭파(?)시켰거든요. 뭐~ 예전에도 그리 보잘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한때는 C, C++부터 웹프로그래밍, 자바 등등 이것저것 자료도 모으고, 공부하는 학생들 질문받아서 답변도 해드리고 그랬던 적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몇년 하다보니 너무 힘들더군요. 회사일도 바빠지고 가정생활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검색엔진에서의 "프로그래밍 강좌 및 자료"라는 내용과는 달리, "초보같은 실력의 프로그래머 인생을 사는 한 남자의 블로그" 모습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급적 자료를 퍼날라온 블로그가 아니라, 제 색깔을 가진 블로그.. 2010. 9. 17. 갈수록 핸드폰 개발소스가 방대해진다 처음 입사를 했을때는 컬러LCD가 막 나오기 시작하고, 최초 카메라폰이 나온지 얼마 안됐을 무렵 정도였던 것 같다. 신입시절에 개발에 참여했던 SPH-E2000 모델의 경우엔 200 MB 가량의 3500 여개 파일로 구성되었었다. 당시에 사용하던 노트북으로 컴파일하는데 약 30 분 정도가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던 것이 점차 소스의 크기가 방대해지고, 기능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이미지나 사운드 데이터 또한 커지다보니 소스의 양도 점차 많아지더니, 최근의 노멀폰들은 3.6 GB 가량의 33,000 여개 파일과 5200 여개의 폴더로 구성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오게 되니, 차원이 달라졌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에는 어플리케이션이 동작하는 AP와 통신을 담당하는 CP로 나.. 2010. 8. 18.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두 녀석 내 하루의 2/3를 보내는 책상위에서, 나를 바라봐주고 있는 두 녀석... 왼쪽에 있는 죽백이란 녀석은 봄까지만 해도 앙상했는데, 어느새 제법 잎사귀도 많이 나고, 색도 짙어졌다. 비록 그 옆의 산세베리아에 비해선 물 주는 걸 깜빡하면 안되는, 신경쓰이는 녀석이긴 하나 그래도 알고 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다. 녀석들 뒷편으로 자리잡은 토익, 자바, ARM 책이 나의 압박감을 표현해주는 것 같다. 2010. 8. 17. 지금의 블로그로 오기까지... 내가 처음 개인 홈페이지라는 것을 운영해본 것은 2000년 무렵인듯 하다. ADSL이나 케이블인터넷 등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고 있었던 때에 벤처붐과 함께 개인 홈페이지 붐이 일었던 때였다. 당시에는 개인 홈페이지 성격이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다 담고 싶은 마음에 포털형태를 꿈꾸었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검색엔진도 만들고, 랩실에서 받은 컴퓨터에다 랜선을 연결해서 서버를 돌리기도 했다. 2001년 추석날 번개치던 밤에 컴퓨터가 완전 홀랑 다 타버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서버운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고민과 포털형태의 거대홈피의 의미를 찾는, 이른바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면서 웹호스팅을 이용한 개인홈페이지 운영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찬이와 함께 한다라는 뜻의 "찬이와닷.. 2010. 8. 12. 아오~ 윈도우를 몇번째 까는거야 회사정책이랍시고 보안이다 뭐다 하는 것들을 변경하는 것 자체는 좋다 이거다. 나를 비롯한 사우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밥줄까지 지키기 위한 노력이니... 그런데, 그런 보안정책들에 있어서 개발팀들이 피해를 보지 않은 적이 없다. 2002년 당시에도 보안프로그램을 깔면 컴퓨터가 엄청 느려지거나 혹은 작업을 할 수 없는 일 조차 생겨서, 결국에는 보안프로그램에 대하여 예외적용되어 설치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컴퓨터도 업그레이드 되고, 보안프로그램도 보완되어서야 개발팀들의 컴퓨터에도 적용을 하였다. 몇달전에 있었던 새로운 보안 인프라 구축 때도 그랬다. 전사 필수로 해야한다고 오래전부터 광고를 한 후에 설치 마감기한이 얼마 안남아서야 개발팀의 개발환경에 문제가 발견된다면서 개발팀만 다시 보류.. 2010. 7. 15. 나의 MSDN 볼륨 라이센스 고맙게도 MSDN Subscription (볼륨 라이센스)을 올해도 연장받았다. Microsoft 대부분의 제품들을 다운받을 수 있고, 제품 등록키도 받을 수 있다. Windows 7은 물론, Visual Studio, MS Office, 그리고 각종 서버프로그램들까지... 기업형 볼륨 라이센스 계정은 정액이라고는 들었는데 과연 얼마짜리일런지 궁금하다. 덕분에 당당하게 모든 MS 제품을 정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쓰고 싶은 프로그램을 구하지 못해서 힘들게 공부했던 옛 시절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 보통 1년 단위였었는데, 이번에는 작년 연말에 연장받았고 2012년 만기이니 3년짜리다. 와~~ 완전 대박 보너스~!!! 게다가 제품 등록키는 정품이고, 볼륨 라이센스 만료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네... 2010. 6. 7.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하면서 적는 잡글 아이폰 덕분에 활기차진 스마트폰 시장 덕분에 아이폰을 이용한 시장점유는 물론, 아이폰 대응을 위하여 많은 이동통신사업자와 제조업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아이폰의 맞은편에는 안드로이드가 서 있다. 안드로이드... 한때는 안드로이드가 대세는 아닐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아직은 생각만큼 안드로이드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알면 알수록 대단한 존재라 생각되어진다. 아직은 플랫폼 자체의 버그가 많고,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방어가 미흡한 곳이 많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파워는 정말 강력하다. 특히 멀티태스킹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아이폰 매니아층이 아이폰을 환호하고 있다면, 이동통신사업자와 핸드폰 제조업자, 그리고 개발자와 일부 잠재수요층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를 기다리고 있다.. 2010. 3. 18. 하고 싶은건 많은데, 해야 할 것도 많다 지쳐가는 하루하루다. 집, 회사, 그리고 개인시간마저도 할일로 가득찬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또 다른 욕심이 생겨난다. 외국어라든가 그런 쪽이면 차라리 좋겠지만, 이상하게도 내 일생동안 모범적이고 표준적이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먼저 하고 싶어지는 경우는 잘 없었다. 십수년간 써온 C와 C++, 그리고 맛만 봤다가 근래에 다시 봐야할일이 생긴 Java, 어쩌면 해야할지도 모를 Android... 마냥 나혼자 공부하고 그치기엔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학생때는 조그만 한가지를 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가... 시간을 좀 투자해서 공유를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 때문에 몸이 근질거린다. 하지만, 지금 벌려놓은 일이 너무나 많다. 그나마 밤늦게까지.. 2010. 2. 4. 토요일 출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개발모델은 SHW-A250K 라고 하는 모델이다. KT 사업자향 모델이며, 내가 맡고 있는 분야중 USIM 관련 GCF 시험을 위해서는 IT3 장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부서에는 4억원을 호가하는 그런 장비가 없고, 아랫층에 있는 유럽GSM 팀의 장비를 빌려쓰는 수 밖에 없다. 그동안 그곳의 장비실에 있는 장비를 빌려썼었으나, 지금은 고장난 상태. 수리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시험은 진행해야하고 장비는 없고... 그래서 알아보니 또 다른 팀에 한대가 더 있다고 해서 그걸 빌려쓸 생각으로 주말인 오늘 출근을 했다. 그러나,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는건 참 싫다. 그 장비는 우리 회사의 공동자산이긴 하지만, 자기것처럼 관리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고, 그래서 나는 빌려쓰는 입.. 2010. 1.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