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도 없는데, 개인정보 털려서 더 억울하다
국민,농협,롯데카드의 고객정보유출 사건으로 인해 주말이 시끄러웠다. 농협은 가입한적 없지만, 국민과 롯데카드는 사용한 적이 있다. 롯데카드는 사용을 거의 안하는 탓에 작년에 탈회를 완료했고, 국민카드는 없앤지 수년이 지났다. 잘 안쓰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두는 여분의 지갑을 확인해보니, 롯데카드가 보이길래 급히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비밀번호는 잘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곧장 인증서로 로그인을 했더니 아래와 같이 알려주네. 역시나 내 개인정보는 안털린게 없다. 입력한 정보는 물론이고, 입력하지 않은 '타사카드 보유상황'까지 털렸네. 그런데 카드번호를 조회해보니, 이미 탈회되고 유효한 카드번호가 아니다. 내가 카드를 없앴던 기억이 맞았다. 웹 회원이 탈퇴가 안됐나 싶어 탈퇴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
201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