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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8

Poweramp 앱 구입하다 ㅋ 프로그래머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무료프로그램도 많은데 앱을 돈주고 사기는 사실 쉽지가 않다. 차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데, CD를 갈아넣는 것도 귀찮고 부피도 있고 해서 MP3로 담아봤지만 그마저도 귀찮다. 폰에다 담아봤는데 좋긴 좋지만 무료앱들은 기능이 너무 허접해서 오히려 더 불편했다. 그래서 한동안 라디오를 켜서 다니다가, 무료앱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라디오 듣고 다니는 내가 한심해보여서, 큰맘(?) 먹고 구입해봤다. 안드로이드 MP3 플레이어 앱 중에선 Poweramp가 최고라고 하더라고... 써보니 정말 괜찮긴 하던데 보름인가 사용제한이 있어서....;;; 윈도우7, MS 오피스 2010, Visual Studio 2010 도 정품을 쓰지만, 안드로이드 앱은 돈주고 구입해보긴 정말 처음이네.. 2012. 10. 5.
시원한 핫식스 한잔~ 매일마다 이어지는 야근후에 겨우 잠들고, 새벽에 기상하는 직장 생활... 게다가 토요일마저도 출장으로 날려보낸 날, 집에 들어와 씻을 때 쯤이면 이미 가족들 모두 잠들고, TV를 켜봤자 뉴스밖에 모르겠는... 흔한 지친 어느 직장인의 토요일 밤.... 남은 나의 시간을 위해, 얼음을 넣은 핫식스 한 잔을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비전력이 부족하다..." 2012. 9. 22.
생탁과 함께한, 취중잡담 간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취중잡담이라니, 좀 그러네요. 글을 다 쓰고 나서 후회할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될만한 실언을 하는게 아니라면 가급적 글을 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제 기억엔) 어쩌면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을 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기도 한 만큼 후련하게 적고 싶은 심정으로 글을 적어내려갑니다. 저는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서만 벌써 11년차가 되었군요. 아마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러할텐데 이쯤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안한 직장생활과 불어난 가족들 생각에 하루하루가 고단하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사람중에는 그나마 수입이 괜찮은 직장인 것 같습니다. 저로선 참 감사한 일이죠. 그렇지만 저 또한 새로운.. 2012. 9. 12.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면접관 후기 2탄 ※ 이 글은 글쓴이의 주관에 따라 작성한 글이며, '삼성' 혹은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상반기에 합격하신 회원분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그리고 하반기에 면접 보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기회가 닿아 이번 하반기에도 면접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지 면접 내내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마구마구 생기더라구요.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예비 후배들을 보니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나도 저랬었나 싶기도 하더군요. 상반기때 포스팅했던 글에서 그리 다른 이야기를 적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후기 몇자 적으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 해봅니다. 2012/01/24 - [develop] - 삼성 소프트웨어 멤.. 2012. 7. 5.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면접관 후기 ※ 이 글은 글쓴이의 주관에 따라 작성한 글이며, '삼성' 혹은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좀 해봤다 싶은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이하 멤버십)", 이번에 면접자가 아닌 면접관으로서 참석했었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예비 후배들을 보니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나도 저랬었나 싶기도 하더군요. 작품이 아니라 개발자를 찾는 것인데... 그런데 전반적으로 예전의 그 헝그리 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프로젝트를 화려하게 보여서, 대기업에 취직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참석했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아서 참 아쉬웠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기술면접때는 프로.. 2012. 1. 24.
스마트폰 습득한 뒤의 얄궃은 보상심리 어둑어둑한 새벽, 문화센터에서 수영을 하고 나온 뒤 출근하려고 주차장의 내 차 옆으로 다가갈때, 바닥에 뭔가 붉고 네모난 띠가 보였다. 아침이라곤 하지만 한겨울의 흐린 아침에다 바닥은 검은 아스팔트였고, 더군다나 다른 차의 바퀴 바로 옆이었기에 눈에 쉽게 띄진 않았다. 다가가보니 붉은색 고무커버가 씌워진 갤럭시S2 였다. 화면이 꺼져있으니 아스팔트처럼 검었고, 빨간색 테두리 부분만 살짝 보인 것이었다. 폰은 멀쩡했지만 차 바퀴에 밟혔었는지 커버는 좀 찌그러진 자국이 남은 상태로 반쯤 벗겨져있었다. 비록 지금의 내 갤럭시S보다는 좋은 폰이긴 하지만, 회사 서랍에는 갤럭시 노트며 갤럭시 탭이며 수많은 최신 스마트폰으로 가득차 있기에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 부재중 전화 온 이력도 없고 해서 잃어버린지는 얼마 .. 2012. 1. 9.
UltraEdit v17 정품등록하다 MS 관련 프로그램과 같이 덩치가 좀 큰 것들은 정품등록한게 있어도, 에디터 같은건 그냥 무료버전을 써왔습니다. 그다지 많이 쓰지를 않아서... 아 그런데 근래에 작업하는 log 파일이 txt 면서 되게 큰 파일인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ultra edit 쓰는 사람을 보니 괜찮은 기능이 이래저래 보이더군요. 그래서 좀 써보니 마음에 들어서, 결국 라이센스 get~ ^^ 근데, 정품인증 2번까지만 되는건 좀 너무했다 ;;;; 2011. 12. 28.
사람들은 말하지, 잡스 덕분에 지금이 있게 되었다고... 2년전쯤인가, 개발자 생활 중에 '아이폰'이라는 가장 큰 파도가 닥쳐왔다. 사실 파도는 그 전부터 다가오고 있었고 내가 그 사실을 눈치챈 것이 2년전이라고 해야겠다. 한낯 이름도 실력도 없는 개발자이긴 하나, 아이폰이라는 존재는 새로운 도전이라기보다는 위기감을 주는 존재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자만심을 갖고 있진 않았다 생각하지만, 있었다 한들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쫓겨 살아왔다.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달려들었고,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렇게 이를 악물고 덤볐으리라. 쉽지 않은 길이었고 아직 갈 길이 멀고도 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힘이 난다.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에서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 "xx 회사 놈.. 2011. 10. 29.
과연 바이러스의 주인공은 어디에...? 요즘 제가 하는 일 중에 추가된 하나는 스마트폰의 단말 바이너리를 최종적으로 제작하는 일입니다. 물론 본업이 아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누군가가 덤으로 맡아야 하는 일 중의 하나죠. 보통은 후배사원들을 시켰는데, 이번엔 중요 모델이라고 경력이 좀 되는 사람을 시키고 싶으시다는데, 무슨 연관이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여차저차 해서 개발자들이 만든 소스를 취합해서 컴파일한 후, 최종 바이너리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배포를 해주는 일이 늘어난 것이죠. 바이너리라 함은 펌웨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업그레이드용 정도로 사용하는 펌웨어보다 크기가 엄청 크죠. 완전한 전체 이미지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일을 '릴리즈(Release)','릴리스', 혹은 '버전발행' 등으로 ..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