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1 생탁과 함께한, 취중잡담 간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취중잡담이라니, 좀 그러네요. 글을 다 쓰고 나서 후회할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될만한 실언을 하는게 아니라면 가급적 글을 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제 기억엔) 어쩌면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을 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기도 한 만큼 후련하게 적고 싶은 심정으로 글을 적어내려갑니다. 저는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서만 벌써 11년차가 되었군요. 아마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러할텐데 이쯤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안한 직장생활과 불어난 가족들 생각에 하루하루가 고단하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사람중에는 그나마 수입이 괜찮은 직장인 것 같습니다. 저로선 참 감사한 일이죠. 그렇지만 저 또한 새로운.. 2012.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