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 카드의 겉면에 10~20자 정도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딱 봐도 고유번호 같은 것이라는느낌은 올 것이다. 그 말이 정답니다. 정확한 명칭은 ICCID (Integrated Circuit Card IDentity)로서, IC 카드의 고유번호, 즉 SIM 카드의 고유번호를 일컫는다.

이러한 ICCID는 일반적으로 SIM 카드의 겉면에 표기하는데, 그럼 카드마다 어떤 것은 20자, 어떤 것은 19자, 또 어떤 것은 14자, 16자를 표기하는 것은 왜일까?
ICCID는 국제규격으로 19자가 맞다. 그렇다고 19자가 아닌 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글자를 저장하는 단위를 byte(바이트)라고 표기하는데 1 byte로는 최대 255라는 숫자까지 표현가능하다. 그런데 ICCID를 저장하는 규격은 1 byte를 반으로 나누어서 1/2 byte (4 bits)씩 1개 숫자를 저장하는 방식을 쓴다. 그리하여 총 19 digits을 저장하기 위하여 10 bytes의 공간을 사용하며, 20번째는 빈 공간 혹은 초기값을 의미하는 'F'로 채우게 된다. 그래서 ICCID를 19자로 표기하기도 하고, 끝에 F를 추가하여 20자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럼 19자도 아니고 20자도 아닌, 14자나 16자 등으로 표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아래의 그림을 보자.



가장 앞의 두 글자는 "89" 이다. 이것은 통신용 IC Card에 대한 규격이므로 모든 SIM 카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뒤에 국가코드(country code)와 발행자코드(issuer identifier number)가 최소 2자에서 최대 5자까지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발행자코드까지를 생략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하여 표기를 하게 되면 14자가 되기도 하고 16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Posted by 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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