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던가, 회사 후배가 링크를 해준 동영상이 있다.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라는 주제로 딴지일보 김어준씨가 강의한 내용이다.
2010년에 촬영한 것인가본데, 왜 나는 이제서야 알았을까.
물론 그때도 지금처럼 회사 일에 얽매여있을때였긴 하지만 아쉬움이 크다.

 

새해가 되고 뒤를 돌아보게 되면서,
실은 나도 요즘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혼자 씨름하고 있다.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겨우 성인으로서 살아온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만큼만 더 살아가더라도 노년이 되어버린다는 생각에,
'정말 인생 짧구나'라며 공황 상태가 되곤 한다.

좋은 아들로서도, 좋은 남편으로서도, 좋은 아빠로서도 이루어놓은게 없는데
나의 행복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죽을 준비를 해야하는 건가 라며 말이다.

 

그런 와중에 이 강연을 접하게 된 것이다.
청춘들에게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평가를 내릴 수 있게 돕는 듯 하다.

 

뭐~ 그렇다고 인생을 보장해줄 수 있을 정도의 명강의는 아니지만,
인생을 보정해줄 수는 있을 것 같다.

 

 

Posted by 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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